‘12 → 11 → 7.5시간’ 곤두박질치는 아티브북9 플러스 공식 배터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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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고 계신 노트북의 배터리 성능이 처음 샀을 때만 못해서 금방 수명이 다할까 걱정인가요? 에이, 여기 발매하기도 전부터 배터리 성능이 무려 37%나 떨어진 제품도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 북미 삼성전자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마크 2012(MM12)로 테스트한 아티브북9 플러스의 공식 배터리 지속시간은 7시간 30분입니다. 삼성전자가 아티브북9 플러스를 잉태하고 처음 일반에 공개한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아티브’ 행사 당시 발표한 내용은 12시간이기 때문에 두 달새 쥐도 새도 모르게 4시간 30분이 증발해 버린 셈입니다.


8월 9일 삼성전자 북미 아티브 신제품 판매공지 보도자료 - 배터리 지속시간이 7시간 30분으로 줄었다.



물론, 이전부터 이렇게 될 기미가 조금씩 보이긴 했습니다. 예비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그대로 12시간으로 기재되어 있는 삼성모바일프레스 아티브북9 플러스 소개 페이지와 달리 이후 삼성전자가 따로 오픈한 아티브 브랜드 전용 페이지에는 약간 다른 내용이 담겼기 때문인데요.


6월 20일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아티브’ 보도자료 - 배터리 지속시간을 12시간으로 소개하고 있다.


삼성모바일프레스 아티브북9 플러스 제품 소개 페이지



바로 11시간입니다. 이정도야 오타인가 싶기도 하고 또 잘 쥐어짜면 여전히 실사용 시간 10시간 이상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수용 가능한 수준이지만 이후 또 한차례 곤두박칠 쳤다는 사실은 너무 아쉽네요.  


삼성 아티브 브랜드 전용 페이지 - 아티브북9 플러스의 배터리 지속시간을 11시간으로 소개하고 있다.



당초 12시간은 도대체 어떻게 해서 나온 결과 이길래 공식 발표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을까요? 혹시, 최근 아티브가(家) 족보에서 빠진 아티브Q도 이와 관련된 문제로 축출된 것은 아닐까요? 13인치대 최고해상도 QHD+(3200 x 1800)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이 정도 수준이라는 사실을 누군가는 인정할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무리하게 과한 성능을 제시했다한들 이렇게 갑자기 발을 빼버리다니 황당합니다. 예비 소비자들에게 있어선 아티브북9 플러스가 ‘여러모로 아주 훌륭한’ 제품에서 ‘화면 쨍한 보통 수준의’ 제품으로 전락한 것이지요.


관계자가 보면 자존심 상하는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하스웰 맥북 에어의 최대 12시간 배터리 지속시간이 새삼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삼성전자 북미 사이트도 마찬가지. 아티브북9 플러스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7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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