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2014]삼성전자, 갤럭시S5 발표 ‘기본으로 돌아가자’

 


삼성전자는 우리 시각으로 24일 새벽 MWC 2014 행사 기간중 자사 삼성 언팩 2014를 통해 갤럭시S5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들을 보고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이번 신제품 기획의 모토라고 합니다. 



갤럭시S5 골드색상. 측면 테두리까지 금색인 것이 특징이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비상했던 각종 루머와 기대치에 비해 현실은 생각보다 담담했습니다. 갤럭시S5에 대한 각종 루머 가운데 들어 맞지 않은 실패한 정보는 그 신빙성에 따라 몇 단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지문 인식 대신 들어갈 것이라는 ‘홍채 인식’ 기능이나 ‘풀 메탈 바디’ 같은 경우는 당장 이번 세대에서 기대하기 힘든 가능성이 낮은 것들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WQHD(2560 x 1440)로 높아질 수도 있다는 루머는 꽤 신빙성이 있었으나, 이 역시 당장 이번 버전의(?) 갤럭시S5로는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도 기존 제품 대비 더 좁아진 베젤과 얇고-가벼운 외관, 3GB 램(갤럭시S4와 동일한 2GB 램 탑재) 등은 거의 당연하다시피 했으나 의외로 빗겨나간 것들로 볼 수 있습니다. 동시대 최고사양을 보장했던 플래그쉽 갤럭시S 시리즈의 기존 가치가 사용편의성과 UX로 옮겨갔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투박하지만 사연있어 보이는 외관 디자인"


발표를 기다린 전세계 수많은 팬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하나된 마음으로 갤럭시S5의 외관 디자인을 향한 회의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모니터 화면을 통해 렌더링 사진으로 보는 것은 실제품이 주는 질감과 전체적인 조화, 만듬새 같은 세부적인 느낌을 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절반의 평가 밖에는 안되지만, 확실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가장 많은 얘기가 나오는 부분은 단연 구멍 송송난 후면 커버입니다. 삼성은 갤럭시S 시절부터 한시라도 심심할새라 부지런히 후면 커버에 이것도 넣어보고, 저것도 넣어보고 많은 시도를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가장 최근에 선보인 것이 박음질 효과까지 넣은 가짜 가죽 디자인인데, 이게 여기저기서 호평을 받으면서 ‘플라스틱 장인’이라는 이름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과유불급인지 기존 커버에 박음질을 빼고 자잘한 구멍을 냈을 뿐인데(좀 많이),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는 싸늘하게 식어버렸습니다.  



논란이 많은 후면 패턴과 정교함이 돋보이는 후면 카메라, 센서부


일단 사진빨은 절망의 나락 수준이라는 것을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하였고, 또 여기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술전문 칼럼니스트가 한 장의 사진으로 명쾌하게 평가했기 때문에 실물을 보기 전까지는 구멍들에 대해서는 판단을 뒤로하려 합니다. 사실, 유독 이번 갤럭시S5가 플래그쉽 답지 않아보이는 이유는 갤럭시S3부터 꾸준히 비슷한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는 피로와 전작에 비해 많이 둔탁해진 모습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갤럭시S3에서 S4로 바뀔 당시 디스플레이 크기는 4.8인치에서 5인치로 0.2인치 늘어났지만 가로, 세로 규격은 136.6 x 70.6mm에서 136.6 x 69.8mm으로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화면 주면의 베젤면적을 극적으로 줄인 결과인데요. 반면, 갤럭시S5의 경우 S4에서 다시 화면이 1인치 커졌지만 전면 규격은 142.0 x 72.5mm으로 많이 커졌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여유롭게 본다면 갤럭시S5는 방수, 방진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의 강력한 특징중 하나를 국민폰에 담는 강력한 펀치인 듯 싶습니다. 이를 감안했을 때 8.1mm 두께와 145g대의 무게는 오히려 굉장히 잘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투박해진 모습에 대한 충격이 가신 것은 아닙니다. 



"갤럭시S 시절 기본으로 돌아간 색상 조합"



갤럭시S4(왼쪽)과 갤럭시S5(오른쪽) 비교사진. 갤럭시S5는 앞면이 검정색이다


외관 디자인 얘기를 조금 더 하겠습니다. 사실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말이 썩 잘 이해되지 않는데 마치 이전 세대의 제품은 기본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삐딱한 울림으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외관 디자이 요소 가운데 이번에 확실히 ‘기본으로’ 돌아간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색상조합니다. 삼성은 아이폰3G처럼 갤럭시S 시절에는 후면 커버 색상을 다양하게 해도 앞면 만은 까맣게 유지했습니다. 갤럭시S는 처음 어두운 파랑색으로 출시됐고 이어 흰색과 분홍색이 추가됐으나 세 가지 색상 모두 앞면은 검정이었습니다(이후 시간이 흘러 전후면이 모두 하얀 버전이 나오긴 했습니다). 그러다가 갤럭시S2부터 앞뒷면 색상을 통일하기 시작했고, 3세대와 4세대 모델에 와선 다양한 색상 옵션의 꽃을 피웠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이번에 다시 흰색 모델을 제외하곤 금색과 파랑 모델은 후면커버만 달리했을 뿐 앞면은 검정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갔습니다. 



"더 탄탄하고, 정교해진 기본기"


카메라 기능의 치밀한 개선이 돋보여 미래의 소비자를 카메라 볼 줄 알게 만드는 탄탄함을 보여줬습니다. 기본사양을 보면 기존 제품과 비교해 센서가 약간 더 커졌고, 화소수는 후면 1600만, 전면은 200만입니다. 4K 30프레임 동영상 촬영에도 적용할 수 있는 HDR 모드를 추가했고, 아웃 포커싱 기능과 최신 DSLR에 들어가는 위상차 AF 기능을 탑재해 0.3초대의 빠른 오토 포커싱이 가능케 한 기능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갤럭시S5 흰색. 검정과 흰색 모델만이 앞뒷면이 같은 색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두 센서 형제 가운데 지문인식 센서는 홈 버튼에 탑재되어 손가락은 천천히 쓸어 내리는 방식으로 모바일 결제 등에 이용됩니다. 다른 하나인 심박수 측정 센서는 말 그대로 사용자의 심박수를 측정하는 센서로 S헬스 3.0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어2 시리즈와 기어 피트에도 들어있는 이 센서는 사실 지금은 그렇게 특별할 것은 없지만 앞으로 서드파티 앱의 상상력 넘치는 뒷받침을 기대해볼 만 합니다. 


  이 외에도 소소함으로 작은 놀라움을 준 기능들이 있습니다. 우선, 와이파이와 LTE-A 연결을 융합해 순간적으로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증가시키는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이 그렇고, 배터리 지속시간은 극적으로 최대화하는 ‘울트라 파워 절감’ 모드도 있습니다. 이 모드로 기본 설정을 하면 모든 인터페이스를 흑백으로 전환하며 통화와 관련된 서비스 외에는 대부분 비활성화하여 10% 잔량으로도 최대 24시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사생활 모드와 키즈 모드도 새로 추가됐습니다.


  글로벌 기본 모델에 탑재된 프로세서는 2.5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01 MSM8974-AC입니다. 한편, 삼성전자 블로그 삼성투모로우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를 비교하는 인포그래픽을 통해 갤럭시S5의 CPU란에 쿼드코어 말고도 2.1GHz 옥타코어 프로세서도 함께 기재해 국가별로 엑시노스5 옥타의 변형버전이 탑재된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건 아니야…뭔가 더 있을거야. 이럴리 없어"


오늘을 위해 삼성이 준비한 것은 이미 모두 나왔지만, 외관 디자인의 충격여파가 많이 큰 듯 ‘설마, 진짜는 따로 있을거야’ 하는 소리가 하루종일 계속 됐습니다. 갤럭시S5의 출시는 4월로 예정되어 있는데, 실제 발매되어 사용자들의 좋은 평가가 나오기 전까지는 뭔가 상위 파생모델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계속될 듯 싶습니다.


  같은 날 공개된 소니의 엑스페리아 Z2와 하드웨어 사양을 단순 비교 했을 때 갤럭시S5가 몇몇 밀리는 부분이 있는 점도 상당히 의외인데 그렇다고 해서 삼성이 최고 사양에 대한 집착을 쉽게 버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등 주요사양이 되는 각종 차세대 부품은 하반기가 되어 본격 출시될터라 2014년 상반기는 삼성뿐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플래그쉽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기에 다소 애매한 시기입니다. 어쩌면 이번에도 갤럭시S2 LTE나 갤럭시S4 LTE-A 같은 갤럭시S5식 뒷통수 모델이 나올지도 모를일 입니다. 




source 삼성모바일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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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4]예스24, 전자책용 태블릿 ‘크레마 원’ 공개


예스24가 판매하는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Crema)’의 제조사인 쇼유커뮤니케이션은 CES 2014 기간중 자사의 전자책 단말기 신제품 ‘크레마 원(Crema 1)’을 공개했습니다. 시장에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터넷 서점이나 전자책 제조사들은 맨 처음에는 종이 느낌을 살린 흑백 E잉크 디스플레이 기반의 제품을 선보이다가 이후 후속작을 내면서 터치 기능을 추가한다거나, LED 라이트를 넣는 등 디스플레이 관련 사양을 추가하고, 결국 마지막에는 TFT-LCD 기반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내는 공통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아마존 역시 E잉크 기반의 킨들과 킨들 페이퍼 화이트 모델과는 별도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킨들 파이어 라인업을 별도로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지난 해 인터파크가 전자책용 안드로이드 태블릿 ‘비스킷탭’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예스24의 크레마 시리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초 크레마 터치에서 시작해 LED 라이트가 추가된 크레마 샤인이 출시됐고, 이번 크레마 원은 여타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기계적으로는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다만, 구글 플레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대신 예스24 스토어가 탑재되는 등 단말기의 기능 자체를 전자책을 중심으로 제한시켜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예스24 전용앱이나 컨텐츠에 흥미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비교한 크레마 원의 장점은 가격 정도를 기대해 볼 수는 있겠습니다(16GB와 32G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정식 공개전 인터넷 상에 사전 유출된 ‘크레마 원’


  단말기 하드웨어 사양을 보면 7인치 WXGA(1280 x 800) IPS타입 TFT-LCD,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이 들어있고, 카메라는 전면에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기는 187 x 124 x 9.9mm, 329g입니다. 또, 탑재된 기본 안드로이드 버전은 4.2 젤리빈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단순한 편이며, 단말기의 좌측면에 본체와 다른 색상으로 포인트를 넣고 후면의 하단 절반을 가죽 느낌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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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4]삼성, 1TB SSD 지원 ‘아티브북9 2014 에디션’ 발표


삼성 울트라북 아티브북9 2014 에디션을 공식 발표됐습니다. 기존에 판매되던 아티브북9 15.6인치 모델(NT900X4C-K58/K78, NT900X4D-K58S)의 후속제품으로 윈도우 8.1과 인텔 코어 4세대 하스웰 프로세서 i7-4500U와 i5-4200U가 탑재됐습니다(내장그래픽은 HD4400). 국내판 옵션을 보면 15.6인치 풀HD(1920 x 1090) 터치스크린 TFT-LCD와 8GB 램을 기본 사양으로 하며 i7 버전의 경우 256GB SSD를 지원하고, i5는 128GB입니다. 제품 자체는 NGFF 방식의 듀얼SSD를 지원하기 때문에 공식 사양표에 따르면 차후 최대 1TB(1,024GB) SSD 모델이 출시될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연속시간은 14시간이며, 무손실 믐원과 블루투스 재생시 음질저하를 막는 코덱기술인 APT-X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은 누르면 확대됩니다. source SAMSUNG CES 2014)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의 탑재와 함께 제품 무게는 전작과 비교해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아티브북9 15.6인치 2013년형 모델의 통 알루미늄 버전의(NT900X4C) 경우 1.65kg, 마그네슘 합금 버전은(NT900X4D) 1.58kg이었으나, 2014 에디션은 이보다 200g 이상 무거워진 1.85kg입니다. 아티브북9 15인치(38.1cm) 모델과 비교했을 때, 15.6인치(29.6cm) 아티브북9 2014 에디션은 200g 이상 무거워진 1.85kg입니다. 두께 역시 약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삼성이 공식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평면 규격(374.3 x 249.9mm)만 표시돼 있어 두께는 알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이미 모델명 NT930X5J로 아티브북9 2014 에디션의 국내 전자파 인증도 마쳤기 때문에 1분기 중 발매가 예상됩니다. 색상은 솔리드 블랙 한가지이며, 세부모델명은 NT930X5J-K51과 NT930X5J-K7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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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4]삼성, 갤럭시 노트 프로/갤럭시탭 프로 태블릿 4종 공개


삼성전자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4를 통해 갤럭시 노트 프로 12.2인치와 갤럭시탭 프로 3종을 포함해 총 4종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크기에 관계없이 전기종 고해상도 WQXGA(2560 x 1600) TFT-LCD를 탑재하고 새로운 매거진UX 홈스크린 디자인을 선보이는 등 성능과 사용성을 강화했습니다. 





12.2인치 쌍둥이 모델, 갤럭시탭 프로 12.2와 S펜이 포함된 갤럭시 노트 프로


삼성의 거대한 12인치대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두 기종 모두 와이파이와 3G 모델은 1.9GHz 엑시노스5 옥타를, LTE 모델은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합니다. 12.2인치 WQXGA(2560 x 1600) 슈퍼클리어 TFT-LCD, 안드로이드 4.4 킷캣, 3GB 램, 800만 화소 카메라(제로 셔터 랙)+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9,500mAh 배터리 등 갤럭시 노트 프로의 S펜 지원을 제외하곤 두 제품이 정확히 동일한 외관디자인과 하드웨어 사양을 갖췄습니다. 노트 프로의 무게는 750g(와이파이 버전), 753g(3G/LTE 버전), 탭 프로의 무게는 732g(와이파이 버전), 740g(LTE 버전)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규격은 295.6 x 204 x 7.95mm로 두 제품이 동일합니다. 현재 루머로 돌고 있는 가격은 갤럭시 노트 프로가 749유로(와이파이), 839유로(LTE)이며 갤럭시탭 프로는 649유로(와이파이), 749유로(LTE)입니다.


  오랜 모바일기기 마니아라면 이번에 삼성이 공개한 매거진UX의 화면 구성과 그 이름 자체를 보고 2009년 아이리버가 선보였던 P7 PMP를 떠올린 분들이 있을겁니다. 당시에 아이리버 역시 기존의 아이콘 방식에서 탈피한 화면분할 스타일의 새로운 홈 화면을 선보이면서 매거진UI라 이름 붙였는데요. 최근에는 플립보드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메트로UI, HTC 센스UI 5 등 이것과 비슷한 형태의 UX가 그다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삼성이 홈 화면도 완전히 새롭게 바꿀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가 있습니다. 꼭 매거진UX는 아니더라도 적절한 시점에 갤럭시 스마트폰용 터치위즈UX 역시 완전히 새롭게 바뀔지도 모를 일입니다. 삼성이 기존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 사용자들을 존중한다면 안드로이드 4.4 킷캣 업그레이드와 함께 2014년 프로 시리즈의 신기능도 함께 넣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라고 하지만 삼성은 그간 구형모델에 대한 터치위즈 업그레이드에 관해선 상당히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이 매거진UX는 다양한 화면크기로 태블릿과 폰의 경계가 모호한 여럿 삼성모바일 제품에 확실한 정체성을 부여하는 경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수준으로 경량화한 갤럭시탭 프로 10.1


갤럭시탭 프로 12.2를 두고 10.1을 만드려면 후면 카메라의 제로 셔터 랙 기능을 빼고, 램은 1GB 정도 덜어내고, 배터리는 8,220mAh 수준으로 맞추면 짜잔 갤럭시탭 프로 10.1 완성입니다. 나머지 성능과 관련된 하드웨어 사양은 12.2 버전과 완전히 같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0.1 버전에 초점을 맞출 부분은 ‘무게’입니다. 와이파이 버전 469g, LTE 버전은 477g으로 이는 애플이 지난해 기존 4세대 모델에서 아주 큰 수준으로 경량화를 이룬 아이패드 에어의 와이파이 버전과 정확히 동일한 무게이며, LTE 버전은 1g 더 가볍습니다. 제품크기는 243.1 x 171.4 x 7.3mm로 아이패드 에어의 7.5mm보다 더 얇습니다. 삼성이 지난해 선보인 또다른 10.1 모델인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의 경우 7.9mm에 무게는 540g였기 때문에 올해 갤럭시탭 프로 10.1의 경우 규격에 있어선 사실상 아이패드 에어를 직접 겨냥했다고 보여집니다. 갤럭시탭 프로 10.1의 루머 가격은 와이파이 버전 479유로, LTE 버전 609유로입니다. 

  




갤럭시탭 프로 8.4, 제대로된 아이패드 미니의 맞수


이번에는 갤럭시탭 프로 10.1로 8.4 버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화면을 8.4인치에 맞게 오려내는데 이때 픽셀은 건드리면 안됩니다. WQXGA(2560 x 1600)급 픽셀은 그대로 8.4인치에 맞게 구겨 밀어 넣습니다. 이렇게 만들다 보니 ppi(인치당 화소수)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간단히 계산해도 350ppi가 넘습니다. 7.9인치(화면 비율이 3 : 4이기 때문에 갤럭시탭 프로의 8.4인치와 비슷) 화면에 326ppi를 지원하는 아이패드 미니와의 정면대결이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탭 프로 10.1과 마찬가지로 탭 프로 8.4 역시 아이패드 미니보다 더 얇은 두께와 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128.5 x 219 x 7.2mm로 미니보다 0.3mm 더 얇고, 무게는 와이파이 버전은 331g으로 동일, 3G/LTE 모델은 미니보다 5g 더 가벼운 336g입니다.


  똑같이 매거진UX가 적용됐지만 10인치, 12인치에서는 최대 4개의 화면으로 나눌 수 있는 멀티태스킹 모드가 이 8.4 버전은 위아래 두 개로 제한됩니다. 화면크기 자체가 작기 때문이지요. 루머 가격은 와이파이 389유로, LTE 519유로입니다.





  이제 갤럭시탭3 라이트와 갤럭시탭 8.0의 업데이트가 남아있긴 하지만 일단 연초 삼성이 태블릿 부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카드는 모두 꺼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저가 보급형 탭라인과 프리미엄 노트라인으로 확실히 했던 경계는 이번 신제품 발표를 통해 완전히 깨졌습니다. 노트 프로와 탭 12.2는 정확히 동일한 사양에 S펜의 유무로만 차이를 뒀으며 노트 10.1 2014 에디션과 탭 10.1도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습니다. 이는 노트와 탭 사이의 복잡한 계산식이 사라진 것을 의미합니다. 비교 제품 사이에 완전히 동일한 기본 하드웨어 사양을 지원하기 때문에 웃돈을 주고 와콤 기반의 S펜 탑재형을 살 것인지, 아니면 기본형을 살 것인지만을 놓고 고민하면 됩니다. 마치 기존의 하드웨어 사양 차이를 없애고 동일한 성능에 화면 크기만 차이을 둔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 사이의 완전히 새로운 선택의 고민을 삼성 버전으로 보게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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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 프라임(가칭)’ 티저영상 공개


드디어 공개됩니다. 차세대 아이폰과 함께 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흔들 대작 ‘넥서스 프라임(가칭, 갤럭시 넥서스, GT-I9250)’의 발표행사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주 11일(미국기준) 샌디에이고에서 올해 3번째 삼성모바일 언팩트 2011 행사를 열고 구글의 새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을 발표합니다.

넥서스 프라임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최신버전 ‘아이스크린 샌드위치’가 최초로 탑재된 제품입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현재 스마트폰용(진저브레드)과 태블릿용(허니콤)으로 나뉜 두 개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하나로 묶어 통합하려는 구글의 첫 시도입니다. 이 때문에 모든 허니콤 기반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넥서스 프라임 역시 홈버튼을 비롯한 별도의 물리 버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티저영상 말미에는 제품의 옆모습도 살짝 공개됐습니다. 어디까지나 티저영상이기 때문에 비율 왜곡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한 가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넥서스S처럼 곡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현재 루머로 돌고있는 넥서스 프라임의 디스플레이 사양은 4.5~4.65인치대 HD(1280 x 720) 슈퍼AMOLED이기 때문에 앞서 공개된 갤럭시S2 HD LTE처럼 상당히 널찍하면서 얇은 형태일 수 있습니다.

티저영상에서 제품 사진만 오려냈습니다. 위쪽에 전원/잠금버튼이 있고 아래에는 독 연결 단자인지, 뭔지 모를 3극 단자가 있네요. 뒷면은 삼성의 상징 하단 ‘엉덩이’와 카메라가 약간 돌출되어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오린 사진만 놓고보면 넥서스S보다도 훨씬 더 휜 것 같은데, 영상에서는 제품의 가운데 부분을 빛이 가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저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넥서스S 수준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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