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옙 M1 DMB 디자인/GUI 살펴보기

삼성전자 옙 M1 DMB는 3.3인치 AM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3G센서, 엔비디아 테그라 칩셋 등 디지털기기 매니아라면 귀가 솔깃할만한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제품입니다. 첫 번째로 디자인과 유저인터페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M1 DMB는 4가지의 기본 스타일을 지원합니다. 스타일1은 메인화면을 3페이지로 나눈 가장 단순한 테마로 기존의 P3 제품이 지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스타일2는 약간의 3D효과가 가미된 테마입니다. 배경이미지 위에 낙엽과 흰색의 원이 부드럽게 움직이며 화면을 터치했을때 나타나는 입체적인 물결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펌웨어 VER 0.92에서는 이 같은 효과의 약간 부자연스러운 끊김을 감지할 수 있는데 차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스타일3는 메인화면을 커다란 정사각형판으로 두고 아이콘과 위젯이 펼쳐진 형태입니다. 화면을 상하좌우 4방향 모두 움직일 수 있으며 널찍한 메인화면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테마입니다. 스타일4는 스타일1의 3분할 화면의 가운데에 각종 메인기능(음악, 동영상, 라디오, 텍스트, 사진, DMB)의 위젯이 고정되어있는 형태입니다. 이 위젯을 터치하면 재생하고 있던 파일이 바로 재생됩니다. 반응속도는 다소 아쉽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스타일4 테마의 장점입니다.
 
M1 DMB는 햅틱과 터치위즈 GUI를 동시에 지원하는 제품으로 상당부분 삼성전자의 햅틱폰과 비슷한 요소가 눈에 띕니다. 슬라이드 방식의 사진뷰어 등이 그러하며 동영상, 앨범아트의 터치플로우의 경우 시각적 효과가 괜찮은 편입니다. 전체적인 속도는 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곳곳에 가미된 아날로그적 감성이 짙은 GUI가 많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기능에 따라 파랑, 빨강, 노랑, 초록, 자주 등 다양한 색상으로 반짝거리는 LED가 위치합니다. 특히, 스르르 켜지고, 꺼지는 디밍(Dimming)효과가 더해져 감성적인 부분에서의 아날로그 GUI와 잘 어울립니다.  
앞면에는 디스플레이와 하단에 옙 로고가 보입니다. 위, 아래 가장자리에는 1.6W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위치합니다.
강화유리 소재인 앞면은 일반 플라스틱 윈도우와 비교해 외부 충격에 좀 더 강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M1 DMB에 사용된 강화유리의 경우 자잘한 스크래치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지만 깨끗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보호필름 부착이 좋습니다.
후면은 보일듯 말듯한 정도의 헤어라인에 유광의 재질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빛을 받았을때 약간 사이버틱한 느낌이 드는 색상이 연출됩니다. 그러나, 앞면과 측면에 비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자잘한 스크래치가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윗면에는 볼륨버튼, 마이크홀, 잠금/전원버튼이 차례로 위치합니다. 적당하게 돌출되어 있어 사용감이 좋은 편입니다.
옆면에는 microSD 단자가 위치합니다. M1 DMB는 내장메모리와는 별도로 최대 16GB의 microSD가 인식됩니다. 
밑면에는 이어폰단자와 20핀 USB단자, DMB 안테나가 위치합니다. USB단자 부분은 이물질 유입방지를 위한 캡으로 닫혀있습니다. 이런 뚜껑형태에서 가장 불안한 것이 사용하다보면 헐거워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인데, M1 DMB의 경우는 캡을 끼울때 딱하는 소리가 없어 아쉽지만, 캡이 끊어지거나 헐거워지는 등의 위험은 그다지 크지 않아 보입니다.
DMB 안테나는 3단 접이식으로 끝까지 뺐을때 방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독특하게 위쪽일수록 두꺼운 형태입니다.
제품의 크기와 무게는 각각 99.6 x 53.6 x 9.9mm와 91g으로 화면크기 대비 컴팩트한 느낌이 듭니다. 유광재질로 지문이 많이 묻는 반면 고급스러움이 짙으며 지나치게는 가볍지 않은 적당한 무게감이, 제품의 견고한 느낌을 더합니다.
신고

삼성전자 옙 YP-R1 리뷰

소비자들의 요구와 맞물린 기술의 발전으로 올 하반기에는 동영상 재생성능이 대폭 강화된 MP3플레이어가 많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대개 파일을 내려받아 별도의 변환없이 쉽게 재생이 가능한 음악기능과 달리 동영상 재생의 경우 상대적으로 코덱 지원폭이 좁은 기존의 제품은 대부분 별도의 인코딩 과정을 거쳐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옙 P3를 출시하고, 이후 펌웨어 업그레이드 형식으로 일부 동영상 파일을 인코딩 없이 재생될 수 있도록 개선했으나, 프레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해 유저들로부터 완전하지 못한 재생성능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R1은 Take-Out Movie!를 내세우는 제품인만큼 무변환영상의 안정적인 재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R1은 깨끗한 느낌의 자그만한 종이상자에 담겨있습니다. 겉면에는 DivX 파일이 재생됨을 강조하는 문구와 의외로 비트DJ 기능을 나타내는 R1의 화면도 볼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로는 24핀 USB케이블과 YA-EP390 이이폰, 이어폰솜이 들어있습니다. EP390은 이번에 새롭게 옙 번들이어폰으로 채택된 제품으로 기존 EP370과 비교해 저음성향이 강한편입니다. 여느 옙 제품과 잘 어울리는 EP370과 마찬가지로 EP390도 R1의 DNSe 음장과 무난하게 잘 맞는 편입니다.
앞면의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창은 강화유리로 되어있습니다. 강화유리는 자잘한 스크래치가 특별히 잘 나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지만 큰 충격에는 다소 강한편입니다. 아래에는 기다란 볼륨버튼이 위치하는데 딱딱 소리가 날 정도로 조작감은 괜찮습니다. 동시에 R1의 모습을 슬라이드 방식의 휴대폰과 비슷하게 보이게하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그 아래쪽에는 옅은 헤어라인이 들어간 재질이 포인트입니다. 전체적으로 기존 옙 제품에서 크지않은 견고함의 느낌이 강합니다. 매우 단순하게 몇 가지 요소들만으로 이뤄져있어 다소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또, 핑크, 블랙, 실버의 메탈바디는 옆면과 뒷면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커버이기 때문에 연결부분이 보이지않는 깔끔함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윗면에는 전원과 잠금기능을 겸한 버튼과 리셋홀이 위치합니다. R1을 켜기위해서는 4~5초 정도 길게 전원버튼을 눌러야하는만큼 버튼의 돌출부분이 부족하게만 느껴지며 잠금기능까지 겸해 조작의 편의성은 다소 떨어집니다.
R1의 색상은 핑크, 블랙, 실버의 세 가지입니다. 반짝거리는 독특한 색감이 눈에띄며 삼성전자 로고와 각종인증표시는 R1의 유저인터페이스에 맞춰 가로로 새겨져 있습니다. 동그랗게 말아진 옆면은 잡는 느낌이 좋은 편입니다.
24핀 USB단자와 마이크, 이어폰단자, 스트랩홀이 아랫면에 위치합니다. 스트랩홀에 자리를 내주고 어정쩡한 위치에 있는 이어폰단자는 어쩐지 모르게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사용상에는 큰 불편함이 없는 점은 정말 다행입니다.
R1의 크기는 45.5 x 85.2 x 8.9mm로 매우 작습니다. 특히,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제품임을 감안하면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때 일반 버튼형 MP3P의 크기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무게도 50g으로 매우 가벼워 휴대성만큼은 매우 뛰어납니다.
R1의 유저인터페이스는 상당부분 P3의 것을 계승하지만 삼성휴대폰의 터치위즈UI가 적용된만큼 기존제품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그 차이가 반응속도를 포함하는 것이라면 좋겠지만, 개선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듯 보입니다. 우선, 유저인터페이스의 각 부분을 봤을때 시각적으로 훌륭한 효과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위 사진은 앨범목록의 보기모드 중 앨범아트가 보이는 형태로 깔끔함이 돋보입니다. 그러나 좌우 스크롤시 부드럽게 흐르는 효과가 아니라 한장씩 앨범을 밀어서 터치하는 방식입니다. 보기모드는 이 방식외에도 목록 정렬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R1의 음악 메뉴구조는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옙 제품 가운데 가장 세부적이고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재생 화면 이동과 아티스트, 앨범, 노래, 장르 등의 태그별 구분이 있고 스크롤을 내리면 재생 목록, 최근 받은 파일, 가장 많이 재생한 목록(50) 등의 다양한 파일목록 방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록 스크롤의 터치감과 반응속도는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한 수준입니다. 사용자의 상하 화면터치에 따라 매우 직관적으로 반응하며 우측 가장자리에 위치한 스크롤바도 빠르게 반응합니다. 그러나 2.7인치의 비교적 작은화면에 가로방향의 목록 스크롤은 터치면적이 좁아 다소 비효율적으로 느껴집니다. 화면상단에 위치를 표시하는 바를 제외하면 불과 5개의 목록이 표시돼, 많은 파일이 담긴 상태에서 스크롤을 할 때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어 아쉽습니다.
음악 재생 화면은 총 7가지를 지원합니다. 앨범아트와 가사, 스펙트럼 등이 있으며 4가지의 무드테마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앨범아트와 곡 정보가 표시되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효과가 매우 독특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R1의 장점은 음악 재생 화면이 기본 가로형임에도 세로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동시에 화면전환이 오직 음악 재생 화면에서만 가능한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목록 스크롤 화면에도 세로방향의 화면전환이 가능하다면 좀 더 편리하고 쉬운 조작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차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기대해봅니다.
음악재생과 관련한 부가기능에는 재생 모드, 재생 화면, 재생 목록 추가, 가로 스트로크, 북마크, 재생속도 등이 있습니다. EQ의 설정값을 선택하는 DNSe 창의 경우 기존의 스크롤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바둑판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재생속도는 -3단계에서 +3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소리의 톤이 변하지 않아 매우 유용합니다. 재생 모드는 일반, 반복, 한 곡 반복, 랜덤재생을 지원합니다. 재생 목록은 기본 Playlist1외에도 사용자가 직접 새 재생 목록의 이름을 정하여 최대 4개까지 새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로 스트로크는 음악 재생 화면에서 사용자가 R1의 화면을 가로방향으로 터치했을때 반응하는 기능으로 1곡씩 넘기거나 10초, 30초, 1분 간격으로 곡의 빨리감기/되감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음악 재생 화면을 길게 터치하면 앨범아트가 안쪽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앨범북 기능이 나타납니다. 현재 재생되고 있는 음악이 포함된 앨범의 목록을 보여주며 일반 음악메뉴의 목록보다 스크롤 속도가 더욱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앨범북 보기 상태에서 좌우로 터치를 하면 위와 같이 앨범아트가 이동하면서 다음/이전 앨범이 나타납니다. 앨범북은 R1의 유저인터페이스 효과 중 가장 참신한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아쉬운 부분은 오직 음악 재생 화면이 가로 상태일때만 지원하기 때문에 세로화면에서는 이 같은 효과를 볼 수 없고, 다소 속도가 느려 활용도가 조금은 떨어집니다.  
R1에도 역시 DNSe 3.0 음장이 채택됐습니다. DNSe 3.0은 Q1에 처음 적용되어, 이후 (기기마다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Q2, P3, U5 등 여러 제품을 통해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Q와 3D/베이스, 콘서트홀, 명료도 등 각종 값을 마치 컨트롤러로 직접 조작하듯이 표현한 효과가 멋집니다. R1에는 이와같이 아날로그의 느낌이 나는 부분이 많이 있어 단순한 기기를 넘어 감성적인 부분에서 사용자를 설득하는 시도가 많이 보입니다. 재생가능한 음악파일은 MP3, WMA, Ogg, AAC, FLAC, WAV로 하이엔드급 제품으로봐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지원폭이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텍스트 등 다른 기능을 사용하면서 음악검색을 할 수 있는 뮤직파인더 기능과 미니재생화면은 제품사용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자그만 화면에서의 시각적 효과도 돋보이며 음악재생과 관련한 간단한 조작도 가능합니다.
플래시 방식의 메인 GUI는 속도가 썩 빠르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이미지는 전작과 비교해 더욱더 짙어졌습니다. 메인화면에 꺼내놓고 싶지않은 위젯은 아래 화살표를 터치해 위젯탭에 넣어둘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이콘도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것만 메인에 띄울 수 있어, 메인화면에 위젯과 아이콘의 갯수를 최소화할 경우 좀 더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위젯의 용도를 화면 장식 외에는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측면이 큽니다.
R1의 디스플레이 사양은 2.7인치 1600만 컬러 WQVGA(400 x 240) TFT-LCD 터치스크린입니다. '화면해상도가 480 x 272의 일반적인 와이드비율이 아니기 때문에 보기에 별로 좋지 않지는 않을까'했던 처음 생각과 달리 R1의 디스플레이 화질은 매우 선명하고 생동감있는 색감이 인상깊습니다. 특히, 화면밝기를 최대로 했을때 뿌옇게 보이던 P3와 달리 R1의 경우 화면이 밝아질 수록 더욱 화사합니다. 반면 밝기단계는 기존의 10단계에서 5단계로 좀 더 단순해졌습니다.

R1은 AVI, MP4, WMV, ASF, MOV 등의 동영상 파일을 지원하며 DivX, Xvid, H.264, WMV 등의 일부 동영상 포맷은 최대해상도 720 x 480까지 인코딩없이 재생 가능합니다. 별도의 AV케이블을 연결한 HDTV 출력도 가능해 DivX 플레이어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동영상재생과 관련한 설정으로는 일반, 드라마, 액션, 극장의 4가지 DNSe 음장지원이 있으며 영상을 16개의 구간으로 나눠 썸네일로 표시하는 모자이크 검색도 지원합니다. 이는 동영상 전체에서 재생하고자하는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게한 기능으로 직접 사용하다보면 상당히 유용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 뷰어의 기본화면은 8장의 썸네일이 보이는 방식과 삼성휴대폰에 적용된 것과 같은 좌우로 흐르는 불규칙한 모양슬라이드 방식,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저장된 사진은 확대/축소가 가능하고 다양한 전환효과를 가미한 슬라이드쇼를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 메인화면의 배경이나 부팅이미지로도 설정이 가능해 여러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부분입니다. 
R1은 어떤 부분에서는 반응속도에 답답함을 느끼게 되지만 위와 같이 사진 뷰어에서는 상당히 빠르게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장된 사진과 사진 사이에 약간의 지체가 있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고해상도의 사진도 큰 지체없이 세 번째 위 캡쳐화면과 같이 자연스럽게 이전/다음 사진을 당기는 터치가 가능합니다. 양방향 90도/180도 회전과 AV케이블을 연결을 통한 TV출력고 가능하며 지원하는 사진파일은 JPEG, BMP, GIF, PNG 등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R1에 탑재된 한 가지 재밌는 기능은 비트DJ입니다. 저장된 음악파일을 불러와 몇 가지 효과를 주어 직접 디제잉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위 사진에서 OK를 둘러싼 반원 테두리 부분은 목록을 스크롤할 수 있는 터치부분으로 목록을 직접 터치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반응합니다. 필터, 스크래치, 샘플의 몇 가지 효과는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필터, 샘플 등의 각종 효과를 넣는 부분의 속도가 썩 빠르지 않기 때문에 정교한 디제잉은 어렵겠지만 재미삼아 평소 듣던 음악에 효과를 넣어보는 것도 재밌습니다(영상에 삽입된 음악은 지난해 서태지가 8집 싱글 ATOMOS PART MOAI의 두 번째 트랙 HUMAN DREAM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전 뿌짖맨이 쫄핑크 복장으로 나온 티져음악입니다).
FM라디오 기능에서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많이 묻어납니다. 동그란 버튼을 돌려 주파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감성적인 부분과 함께 주파수 자체도 기존의 바형태보다 훨씬 조정하기가 쉬워 여러모로 잘 만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자동프리셋을 실행해 수신이 가능한 채널을 잡아내면 첫 번째 사진과 같이, 미리 세팅된 채널의 로고가 버튼형태로 보여집니다. 주파수를 몰라도 그 지역에 수신가능한 방송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아기자기한 멋도 눈에 띕니다.
녹음 기능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녹음시 반짝거리는 커다란 마이크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며 동시에 단순한 기능입니다. 음질(비트레이트) 설정이라든지 저장위치 등의 세부적인 기능은 지원하지 않으며 오직 녹음/정지/저장만이 가능합니다. MP3P에 세세한 녹음 기능은 크게 기대하지 않으므로 커다란 마이크 하나로 배가 부릅니다.
전통적으로 옙 MP3P는 블루투스 기능에 강하기 때문에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 가운데 가장 블루투스 기능을 잘 활용하고 안정적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점에서 R1에 포함된 블루투스 활용기능은 그다지 새로운 것들은 아닙니다.

파일전송, 블루투스 페어링, 전화걸기 등은 이미 이전 세대의 제품을 통해 시험이 된 기능들이기 때문에 R1에서 새롭게 살펴볼 부분은 블루투스 기능의 인터페이스 변화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훨씬 쉽고 보기좋게 바뀌었습니다. 위 사진은 삼성휴대폰 사용자라면 익숙할법한 화면으로 R1의 블루투스 제품 검색화면입니다. 반경 10m내의 블루투스 제품을 찾아 위와 같이 원으로 표시하면, 이 중 페어링을 원하는 제품만의 선부분을 터치로 이어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만일 페어링한 제품이 휴대폰이라면 위와 같은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번호로 전화걸기, 통화 목록, 재통화 등으로 모두 전화통화와 관련된 기능입니다. R1과 휴대폰을 연동해놓으면 음악을 듣다가 휴대폰의 수신신호가 R1에 표시돼 이를 바로 연결할 수도 있으며 혹은 직접 번호를 입력해 전화를 걸 수도 있습니다. 물론, 휴대폰과 R1 모두 블루투스가 켜져있는 상태에서 가능하며 배터리와 여러 상황조건이 맞을때 연동해놓는다면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하철 노선도는 유저들이 직접 플래시 형태로 제작을 한 것도 많지만 빠른 업데이트와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고려한다면 제조사측에서 직접 제작한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R1 이전 제품까지만 하더라고 세계 주요국가의 지하철 노선도가 내장됐는데 R1부터는 국내의 것만 포함되는대신 가벼워졌으며 터치감도 좋아져 사용하기에는 더 편리합니다.
전자사전 기능은 R1에서 꼭 추천하고 싶은 부분으로 상당히 괜찮습니다. 한영/영한사전을 지원하며 일반 전자사전과 비교해 컨텐츠는 다소 떨어지지만 사용성은 우수합니다. 우선, 화면의 구성과 검색방식 등이 상당히 개선됐으며 사용자의 필기인식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키보드 입력방식도 지체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검색의 편리성을 더합니다. 검색한 단어는 단어장에 추가할 수도 있으며 수능단어와 토익단어도 저장되어있어 간단한 학습기능으로도 유용합니다.
신고

삼성디지털이미징 VLUU PL10 슈퍼매크로 기능 살펴보기

지난번 삼성디지털이미징 VLUU PL10 개봉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VLUU PL10은 슈퍼매크로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L10은 초점 거리가 80cm 이상인 촬영에 적합한 오토포커스 모드와 80cm 이내에 적합한 매크로 모드외에 초점 거리가 5cm 이내에 적합한 슈퍼매크로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럼, 어느정도로 자세한 촬영이 가능한지 보겠습니다.
매크로 모드로 촬영한 만원 지폐 한 장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 보겠습니다. 세종대왕님 어의(御衣)의 목부분 옷깃에 뭔가 깨알같은 점이 있는 것 같네요.
슈퍼매크로 모드를 설정하고 PL10을 지폐에 가까이 대보니 훈민정음 초성 17자와 중성 11자 중 8자가 보입니다.
같은 사진을 훈민정음 자음을 중심으로 크롭했습니다. 아주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종이의 재질감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습니다. 미세한 털같은 느낌이네요. 한 자 한 자가 뚜렷하게 참 잘 인쇄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ZUNE의 우측 재생/정지 버튼도 자세히 보겠습니다.
이렇게 보니 버튼이 약간 볼록하게 돌출되어 있네요.
슈퍼매크로로 보니 거칠거칠한 표면이 느껴집니다. 우측에 흰색 점으로 보이는 것은 위 사진에서도 보이는 먼지네요. 
신고

삼성디지털이미징 VLUU PL10 개봉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나들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즐거운 추억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길만한 컴팩트 카메라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출시한 보급형 컴팩트 카메라 VLUU PL10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PL10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자면 삼성렌즈가 탑재된 900만 화소 이너줌 방식의 컴팩트 카메라이며 2.7인치의 널찍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2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입니다.
 제품 박스는 상당히 작은 크기입니다. 박스에도 표기되어 있지만 사진 속 실버색상의 PL10은 제품의 실제와 동일한 크기로 인쇄되어 박스를 열기전에 그 크기는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Built for Portability, Designed for Style라고 씌여진 박스 겉면의 문구는 PL10이 휴대성과 디자인이 강조된 특징을 지닌 제품임을 간략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액세서리 구성은 꽤 가벼운 편인데 USB 케이블과 AC 어댑터, 배터리, 스트랩, AV 케이블, 이어폰, 이어폰솜, 간단 사용매뉴얼이 들어있고 이외의 메모리 카드와 카메라 케이스는 별도로 구입해야합니다. 이어폰이 포함된 것은 PL10으로 음악이나 동영상 파일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일반적인 3.5mm 형식은 아닙니다. 카메라의 측면에 위치한 단자가 AV 케이블, USB 케이블, 이어폰을 모두 연결할 수 있는 멀티잭이기 때문에 이어폰을 분실할 경우 단자에 맞는 기종을 구입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형식에 용량은 900mAh로 적당한 편입니다.
PL10은 디자인이 크게 강조된 제품입니다. 사진 촬영시 안정감을 높여주는 앞면의 손잡이 부분은, 보통의 카메라처럼 덧붙여진 형태가 아니라 하나의 겉면을 볼록하게 처리해 더욱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렌즈 부분 아래에는 꽃 문양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데 삼성전자의 옙 MP3P에도 사용된 La'Fleur 문양과 동일합니다. La'Fluer 문양 특유의 곡선이 PL10의 동글동글한 형태와 잘 어울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들게 합니다. 블랙이나 실버 색상의 PL10은 이 문양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퍼플, 레드 색상의 PL10으로는 잘 보이는 편입니다. PL10은 한 손으로 가릴 수 있는 정도로 작은 크기입니다. 가로, 세로 92.8 x 59.7mm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제품의 두께는 19.4mm로 컴팩트 카메라 치고도 비교적 슬림한 편입니다. 윗면에는 스피커와 전원버튼, 마이크, 셔터버튼이 차례로 있습니다. 올해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선보인 컴팩트 카메라는 공통적으로 윗면에 제품모델명이 표기되어있는 것이 특징인데 PL10은 VLUU라는 브랜드명은 빠져있습니다. 제품 전면이 번쩍번쩍거리는 유광재질로 되어있어 이너줌 카메라의 자칫 값싸보이는 느낌이 없습니다. 또, 앞뒷면의 좌우로 희미하게 보이는 헤어라인 효과로 스크래치에도 아주 강한 편인데 지문만큼은 끝없이 묻어납니다.
VLUU 브랜드가 BLUE를 나타냄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원 버튼을 둘러싸는 파란색 LED를 봐주세요.
PL10의 디스플레이는 2.7인치로 터치스크린 방식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시원한 크기에 밝은 화질을 자랑합니다. 그 옆에는 각종 버튼이 있는데 가장 위에는 조그방식의 줌 버튼이 있고 그 아래에는 다양한 촬영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모드버튼과 메뉴버튼이 있습니다. 그 밑에는 5방향의 촬영과 관련된 각종 기능버튼을 볼 수 있고 촬영한 사진을 탐색하는 재생버튼과 삭제버튼이 차례로 있습니다.
신고

삼성전자 옙 YP-Q2 리뷰

새롭게 출시된 Q2는 삼성전자 옙 MP3P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제품으로 그간 수많은 제품을 통해서 다져진 옙만의 다양한 특징과 기능들이 가장 잘 반영돼 있습니다. 모델상으로는 Q1의 후속 제품에 해당하는데 외적인 부분에서 어느정도 변화를 주고 음악, 동영상, 텍스트 등 몇 가지 큼직한 기능들에 속한 부가기능 및 설정이 좀 더 세밀해졌습니다.
Q2의 제품 포장은 상당히 꾸밈없이 깔끔한 모습입니다. 친환경적인 부분을 고려한 것인지 각 부분을 구성하는 박스는 모두 종이입니다. 액세서리가 담겨진 공간을 비롯해 박스 전체를 모두 접기 이전의 상태로 납작하게 펼칠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도 특별하게 눈에 띄는 것은 없는데요. YA-EP360 번들이어폰과, 이어폰솜, 사용설명서, USB 케이블이 전부입니다. 한 가지 변화가 있다면 기존과 다른 USB 케이블을 들 수 있는데 최근에 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자사의 MP3P, 노트북, 휴대폰을 삼성모바일로 묶으려고 하는 것 때문인지 애니콜의 것과 공유하는 액세서리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K5때부터 이어오는 옙의 전형적인 이미지이자 아이덴티티로 볼 수 있는 터치패드 조작부가 탑재됐습니다. 또, 제품의 측면을 감싸는 크롬라인도 K3와 S3를 통해 본 이제는 익숙한 옙의 이미지로 동글동글한 곡선의 느낌이 있습니다.
Q2의 터치패드 LED 조명은 파란색입니다. Q1과 비교해 빛이 다소 약한데 전력소모 때문인지 T10 이후에는 이 부분을 활용한 화려한 효과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Q2의 터치패드도 작은 점 정도로 표시되는데 야간에는 아주 유용합니다.
밑면에는 이어폰단자가 24핀 USB단자가 있고 뒷면에는 MIC구멍과 리셋구멍이 있습니다. MIC와 리셋구멍은 비교적 위치가 떨어져있어서 실수로 MIC구멍을 펜으로 찌르는 위험이 적은 편입니다. 각종 인증표시와 고유번호도 보입니다.
상단에는 이와같이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스트랩 구멍이 오른쪽 하단에 있는 Q1과 달리 Q2는 중앙에 있기 때문에 목에 건 상태에서 조작하는데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미적으로는 좀 더 깔끔하게 보입니다.
Q2의 크기는 49 x 101 x 9.9mm로 비교적 얆은 편입니다. 외부버튼으로는 잠금/전원키와 유저 핫키가 있습니다. 핫키는 음악, 사진 등 각 기능별로 달리 사용되는 조작부로 꽤 편리합니다. 동영상의 경우 뒤로감기로 사용하며 사진은 확대키로, 텍스트는 폰트크기로, 라디오는 프리셋을 추가하는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음악에서는 구간반복, 뒤로감기, 재생목록의 3가지 중 하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핫키의 용도는 각 기능 화면의 상단에 표시됩니다.
음악 메뉴입니다. 태그가 입력된 파일을 아티스트, 앨범, 노래, 장르로 분류하며 아티스트를 선택해 곡을 선택하기까지는 아티스트 -> 앨범 -> 곡명의 구조를 나타냅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분류에는 가장 많이 재생한 목록(50)과 최근 받은 파일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재생한 목록(50)의 경우 기기를 컴퓨터와 연결해 라이브러리 업데이트를 거치지 않더라도 기기자체에서 정렬이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특정 파일삭제시나 리셋버튼을 누르는 경우에는 초기화됩니다.
다양한 음악 재생화면을 지원합니다. 기본적으로 앨범아트 표시는 물론 그 위에 아티스트명, 앨범명, 장르가 표시되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퀄라이저를 나타내는 '반영'과 곡의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무드태그 비주얼라이저도 시각적인 효과가 좋은 편이며 제품을 사용하는데있어 재미있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Q2의 동영상 재생시의 화질은 꽤 좋은 편입니다. Q1의 경우 디스플레이 특성상 제품을 가로로 놓고 영상을 볼 떄 시각적인 불편함이 있었는데 Q2의 경우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영상을 감상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개선됐습니다. Q2의 디스플레이 사양은 2.4인치 QVGA(320 x 240) TFT-LCD로 WMV와 인코딩 포맷인 SVI 파일을 재생합니다.
텍스트는 Q2의 기능 중 아주 쓸만한 부분입니다. 텍스트를 보기에는 비교적 작은 화면크기이지만 줄간격이나 폰트 등 가독성이 매우 좋은 편이고 페이지 넘김 효과도 시각적으로 훌륭합니다. 보기모드는 가로와 세로의 2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폰트 크기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EmoDio를 통해 TTS 파일을 받으면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Q1을 통해서 유저인터페이스의 빠르기 부분에 어느정도 노력의 흔적을 보였다면 Q2는 화려함에도 신경을 쓰려고한 모습이 보입니다. 위 사진은 그 중 하나로 메인메뉴와 기능화면사이의 화면전환 효과를 모션캡쳐로 촬영한 것인데요. P3 사용자분들은 비슷한 효과를 제품에 배터리 충전기를 꽂을때 보셨을 겁니다. 화면이 입체적으로 회전을 하면서 다음 화면이 나타나는 효과인데 반응속도는 아주 직관적이지는 않지만 답답함의 느낌은 들지 않는 정도입니다.
텍스트와 동영상 목록에서는 우측 하단에 미리보기 화면이 나타납니다. 저장된 파일이 아주 많은 때 혹은 파일명이 길어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울 때 미리보기 화면을 통해서 간단히 파일을 찾을 수 있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새롭게 추가된 특징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Q2를 살펴봤습니다. Q2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제품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지난해부터 국내 MP3P 시장은 2.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비교적 저가이자 다기능이 특징으로 내세우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이 같은 제품의 첫 작인 Q1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나온 피드백을 바탕으로 상당부분을 개선한 제품이 Q2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볍게 다가설 수 있는 무난한 선택이 될 듯 싶습니다. 다만, Q2를 통해서 두드러진 약간의 인터페이스의 변화와 미리보기, 핫키 등의 세부적인 부가기능의 추가가 앞으로 이것으로 끝날 것이 아닌 하나의 과정으로써 차기작에서는 더욱 완성도있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