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코원도 인정? 'X7은 MP3 아닌 PMP'

두달 전, 4.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60GB HDD 타입의 거대한 X7을 선보이면서 '이건 SUPER MP3'라 주장했던 코원도 스스로의 외침의 무리수(?)였음을 인정하는 듯 합니다. 제품소개 페이지에 기재됐던 'SUPER MP3'란 표현이 'SUPER MEMORY&STUDY'로 바뀌었고, 제품분류도 MP3에서 PMP로 옮겨졌습니다. 만약 X7을 처음부터 MP3플레이어로 생각하고 개발했던 것이라면, 지금같이 제품종류 자체가 뒤틀린 상황에선 상품기획 단계에서부터 실패한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겠군요. 물론, PMP로는 저렴한 가격대를 감안해서 평가가 어느정도 달라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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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 103시간 음악 재생 HDD MP3플레이어 X7 공개

제품사진이 유출된지 하루만에 코원이 X7을 정식 공개했습니다. 4.3인치 WQVGA(480 x 272) TFT-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80GB, 120GB, 160GB의 HDD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연속시간은 음악이 103시간, 동영상이 10시간입니다.

MP3, WMA, OGG, FLAC, APE, WAV 등의 음악 파일과 동영상, 사진, 텍스트 파일이 재생되며 FM라디오, 음성녹음, TV아웃, 내장스피커 및 120GB, 160GB 모델에 한해 블루투스 2.0까지 지원합니다. 크기는 78.6 x 126.9 x 14.5mm에 212g으로 두께를 제외하고는 코원 O2보다 큽니다. 가격은 80GB, 120GB, 160GB가 차례로 249,000원, 299,000원, 339,000원에 판매되면 전자사전이 탑재된 DIC 모델의 경우 120GB가 339,000원, 160GB가 379,000원에 판매됩니다.

일단 기대했던 아이팟 클래식 같은 컨셉하고 너무 달라서 실망스럽고, 크기와 기능에서 기존 PMP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서 MP3플레이어로써의 장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철저히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인강용 컨셉이였던 것일까요.

크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비교사진을 만들어봤습니다. 아이팟 클래식과 비교하면 X7의 디스플레이 안에 들어가도 될 만큼 차이가 심하고 전면의 너비와 길이 모두 갤럭시S보다도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MP3P인지... :(
source C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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