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Talk] 삼성전자, 옙 P2/P2 DMB UCI 활용 마케팅


아주 오랜만에 등록하는 theme Talk이다. 최근 삼성전자 옙이 BMW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가운데 P2 DMB BMW 한정판을 추첨한다는 기사가 나와 이를 전하려고 했으나 접어두고 P2 DMB BMW 한정판이라는 제품에 좀 더 집중해보기로 했다. 사실 이 제품에 대해서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여러 보도자료와 함께 나온 사진을 보면 후면에 BMW 로고와 BMW 바이크 컨셉의 UCI가 내장된 정도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30일 자사의 이모디오 소프트웨어 공개와 함께 P2 제품의 펌웨어 가운데 UCI 제작 공유 기능을 추가시켰다. UCI는 User Created Interface의 약자로 아이리버가 클릭스 제품의 인터페이스 소스를 공개해 유저가 직접 만든 플래시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공유함에 따라 매니아들 사이에서 점차 인기있는 부분이 되었다. 유저가 UCI를 공유하면서 창의적인 여러가지 인터페이스가 나오고 또, 여러가지 테마를 바꿀 수 있는 것이 그 제품의 하나의 기능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삼성전자도 당시 이러한 흐름을 분명 파악했을 것이다. P2 유저들도 UCI 지원에 대한 문의를 상당히했고 이에 대한 답은 '플래시 기반이 아니라 완전한 UCI는 불가능 하다'였다.

실제로 P2와 P2 DMB에 지원되는 UCI는 일반적인 User Created Interface가 아닌 배경화면과 아이콘 정도를 바꿀 수 있는 User Created Icon과 가깝다. 이를두고 초기에 반쪽자리 UCI라며 유저들의 빈축을 산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눈에 띈다.  


삼성전자 옙의 뮤직마케팅의 일부일까, 현재 이모디오 사이트에 옙에서 공식으로 제작/등록한 UCI 54개중 14개 가량은 아티스트의 앨범이나 공연 기념으로 제작된 UCI다. 그 중에는 동방신기나 란과 같은 메이저 가수들의 UCI도 있지만 로켓다이어리, 루나틱, 카피머신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의 것도 제작된 점이 눈에 띈다. 물론, 이것이 하나의 마케팅으로 그때그때 등록되는 것이지만 한 아티스트를 대표하는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자신의 MP3P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은 옙의 슬로건인 'Music is my life'와 상당히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다. 또, 하나의 기기를 연구, 개발해 공개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같이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무언가를 계속 서비스 받는다는 느낌은 상당히 신선하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그때그때 이벤트 형식으로 단발성에 그치는 형태가 아닌 UCI를 요청하는 유저와 이에 옙이 응답할 수 있는 지속적인 소통의 틀로 발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그 중심이 대중들에게 크게 다가설 기회가 없는 인디계의 아티스트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UCI 이벤트의 참여도는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조회수와 다운로드수 등으로 어림짐작해볼 수는 있다. UCI 종류에 따라 그 수치는 각기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인기있는 UCI는 500건이 넘는 다운로드수를 볼 수 있다. 대부분 아이디명 'emodio'로 등록된 UCI의 다운로드수가 높은 편이지만 유저가 만든 UCI 중 일부는 다운로드수 800건이 넘는 UCI도 있다. 물론, 완성도가 떨어지는 대부분의 UCI는 10건정도에서 그치는 편이며 심지어는 옙의 이벤트 가운데 저조한 참여율을 보인 예도 있다. 독도 UCI 이벤트였는데 유저 한 명당 1회 다운로드시 100원이 적립되는 형식이였으나 총 모금액 66,200원에서 댓글 기부금을 뺀 29,600원을 계산해보면 UCI 다운로드건수는 불과 296건에 불과하다. 계산 착오가 있었던 이벤트였을까, 개인적으로 이 66,200원이 독도를 위해 어떻게 쓰였을지 궁금하다 :-)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P2 DMB BMW 한정판이나 서태지 P2 한정판은 모두 후면의 상징 표시와 내부 UCI가 변경되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의 차별을 두고 있다. 이것이 가지는 의미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이를 활용하는 삼성전자 옙의 행보는 발빠르다. 사실 차기 제품부터는 전체가 개방된 풀 UCI가 적용되길 기대하지만 기존 제품의 한정된 UCI를 활용한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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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ouchWiz(터치위즈)' 2세대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공개

최근 터치스크린폰이 트랜드로 자리잡아가는 가운데 업계마다 그에 맞는 '유저인터페이스(GUI)'를 만들어내기에 바쁘다. 삼성전자는 F480에 처음 적용한 2세대 인터페이스 'TouchWiz(터치위즈)'를 공개했다. TouchWiz(터치위즈)는 1세대격인 'Croix(크로아)' 인터페이스에 이은 두번째로 메인화면에 위젯(Widget)독을 적용해 유저가 원하는 기능을 바탕화면에 끌어올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영상에서도 나타나듯 일부 화면전환 효과나 메뉴 배색 등에서 애플 아이폰의 느낌도 받을 수 있어 아이폰이 현재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의 기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이러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아래는 이미 2006년 삼성전자가 자사의 핸드폰, MP3P, 디지털카메라 등 전자기기에 적용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개발자료를 언론에 공개한 사진이다. 이렇듯 터치스크린 휴대폰에 대한 개념은 계속해서 구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삼성전자의 'TouchWiz(터치위즈)'를 보면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에 위젯을 첨가한 아이디어에 놀랍지만 한편으로는 대세를 이끌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어떻게 잡느냐에 대한 중요성도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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