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윈도우폰7·슈퍼AMOLED 적용 옴니아7 공개

삼성전자의 첫 번째 윈도우폰7 단말기가 공개됐습니다. 윈도우 모바일 6.X 시절 스마트폰의 펫네임을 그대로 계승해 옴니아7이라 이름붙여진 GT-I8700은 OS 특성상 자사의 허밍버드 CPU가 아닌 퀄컴의 1GHz급 QSD8250 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 4인치 WVGA(800 x 480) 슈퍼AMOLED 디스플레이와 8GB의 내장메모리, 블루투스 2.1, 와이파이, 500만 화소 AF카메라+LED 플래시, A-GPS 등을 지원하며 크기는 122.4 x 64.2 x 10.99mm, 무게는 138g입니다.

옴니아7은 미국 시장에서 '포커스'라는 이름으로 AT&T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며, 이달 말 유럽시장에도 출시됩니다. 반면,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2바이트 문자를 사용하는 국가에는 내년 말께나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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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폰7 기반 스마트폰,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출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OS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어가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중인 윈도우폰7은 언제쯤 경쟁에 뛰어들지 나오기도전에 찬밥신세로 전락하는 것은 아닐지 하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내막을 살펴보면 제조사들은 안드로이드 못지않게 WP7 기반의 스마트폰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현재 한창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WP7 기반 스마트폰은 이르면 10월 내지 12월 사이에 초기 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공개한 WP7 기반의 옴니아HD가 아닌, 고사양의 신제품 한 종을 준비중이고, LG전자 역시 앞서 공개한 팬터 쿼티 모델외에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은 풀터치 모델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HTC가 현재HD3(가칭)를 개발중이고(일부 외부 하청업체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아수스 역시 WP7 기반의 스마트폰 1종을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제조사별 개발일정상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WP7 기반의 스마트폰을 올해안에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IME/로컬화 이슈) 예상됩니다. 그러나, 제조사별로 기존의 프로토타입으로 공개했던 모델이 아닌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은 충분히 반길만한 일입니다(그러나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대세'라 일컫어지는 안드로이드에 집중되는 모습이 역력해 향후에 WP7 기반의 제품이 얼마나 더 많이, 더 좋게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LG전자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안드로이드쪽으로 리소스를 집중시킬 계획인 것으로 보아 아쉬움이 다소 있는데요. 곧 해외에서 공개될 WP7 기반 스마트폰들의 반응과 판매실적이 그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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