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블릿 삼수생 ‘LG G패드 8.3’으로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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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로 실력발휘를 한 LG전자가 이제 그동안 잃어버린 기억의 흔적을 끌어모으려 합니다. 다음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에서 LG전자가 오랜만에 태블릿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그 이름은 G패드. 모바일과 생활가전의 경계를 넘어 자사 고급형 제품 모델명에 모두 알파벳 G를 붙이는 브랜딩 전략을 쓸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나온 이유있는 이름입니다. 제품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근거없는 추측만이 무성한데, 디스플레이의 경우 8.3인치 FHD(1920 x 1080)라는 얘기도 있고, 9.8인치라는 얘기도 있습니다(모델명은 LG-V500?).



LG G2(왼쪽)과 LG G패드 8.3 예상도(오른쪽)


LG전자는 지난 2011년 자사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3.0 허니컴 기반의 8.9인치 모델로 제품 뒷면에 달린 두 개의 카메라로 3D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미국 T모바일을 통해 4G LTE ‘G슬레이트’란 이름으로 판매했으며, NTT도코모를 통해 일본에도 출시한 바(L-06C) 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3사 역시 옵티머스 패드를 국내에 선보이려(KT용 LG-KU6900, LG U+용 LG-LU6900, SK텔레콤용 LG-SU690) 준비 절차를 밟았으나, 중간에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인지 끝내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주 현명한 선택이 되었네요.



3D 촬영이 가능한 옵티머스 패드. 美 T모바일용은 G슬레이트다.


물론, LG전자의 태블릿 도전기가 이렇게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가족을 동원해 국내 시장 전용으로 만든 옵티머스 패드 LTE(LG-LU8300)를 선보입니다. 그러나 곧 이 제품 역시 실물로도 온라인상에서도 정말 찾아보기 어려운 희귀품이 되고야 말았는데요. 플라스틱 갤럭시탭보다 후면 소재가 느낌이 참 좋아보였는데 아쉽습니다. 물론, 사진상으로 봤을 때 말이죠. 실물로는 본 적이 없습니다. 


자,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LG전자가 마침내 태블릿 시장에서 존재감을 아니 시장에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소비자들이 이제는 한 번쯤 쳐다봐 줄 수는 있을까요.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G2의 판매량이 벌써부터 썩 신통치 않다는 몇몇 기사가 나오고는 있지만 판매량이니 출고량이니 하는 것들은 일단 제쳐두고 G2의 품질이나 성능이 이전과 비교해 수준급이 되었다는 것은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는 사실이기에, 이번에 새롭게 등장할 G패드 역시 긍정할 수 있는 제품이길 바랍니다.


LG U+의 4G LTE를 지원하는 옵티머스 패드 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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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윈도우7 태블릿 'E노트 H1000B' 판매시작

10.1인치 디스플레이와 인텔 아톰 Z530 1.6GHz 프로세서의 조합에 윈도우7 스타터 에디션을 얹고 썩 눈길이 가지 않는 디자인으로 마무리한 LG전자 E노트 H1000B 태블릿이 나왔습니다. 일단, 다행인 것은 모델명에 '옵티머스'가 붙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모두가 기다리는 LG전자의 '그' 태블릿은 아니라는 점이죠. 96만원대의 가격과 투박한 디자인이 맘에 안들긴 하지만, 아이패드나 갤럭시탭과 같은 태블릿을 염두한 제품이기 보다는 거의 PC에 가깝습니다.

주요사양은 키보드만 없는 넷북 정도인데, 막상 윈도우가 달린 태블릿이라고 하니 몇 년전 UMPC 시절의 제품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3.0, 가속도 센서를 지원하고 WXGA(1366 x 768)급 디스플레이, 1GB 램, SD카드 슬롯, 16GB SSD 등이 탑재됐습니다. 또, 제품의 크기는 278.5 x 180.5 x 14.5mm, 무게는 850g입니다. 아직 LG전자의 공식발표는 없지만 일부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KT 와이브로 약정상품으로 현재 판매가 시작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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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옵티머스 패드, 단순히 크기만 커진 스마트폰 아니다'

14일 디지털 컨퍼런스 Q&A 시간에 LG전자 MC부문 안승권 사장이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LG 태블릿은 단순히 크기만 커진 스마트폰이 아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아서 며칠전의 기사를 검색해보니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구글의 휴고 바라 모바일 제품 담당 이사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는 태블릿용으로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 공개된 프로요 기반 태블릿은 화면이 큰 스마트폰에 가깝다고 하는 내용의 발언을 담은 기사였습니다. 

LG전자가 지금까지도 가칭 옵티머스 패드를 꽁꽁 감추고 있는데, 위 발언을 제 멋데로 왜곡, 확대해석 하자면 옵티머스 패드는 안드로이드 2.2가 아닌 3.0 진저브레드를 달고 출시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런칭을 올해 연말께로 계획하고 있다면 완전히 불가능한 것도 아닌게, 갤럭시탭 역시 연내 3.0으로의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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