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 레코더 YP-VP1 리뷰


삼성전자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09에서 몇 가지 MP3P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레코더 제품인 YP-VP1을 선보였습니다. 그 동안 삼성전자의 디지털 레코더 모델명은 YEPP Voice Recorder를 의미하는 YV로 시작되어 가장 최근 출시된 제품까지도 모델명이 YV-150이었는데 이번에 출시된 YP-VP1은 그 이름만 봐도 뭔가 전작과의 차이를 두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YP-VP1의 VP는 VoicePix라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되었음을 의미하는데 음성을 녹음하고 대상을 촬영한다는 꽤 기발한 발상의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품 박스의 겉면에 Digital Recorder VoicePix VP1 -File Serch by Photos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옙의 음장 기술인 DNSe처럼 VoicePix도 별도의 로고가 있는 것을 보면 이 것을 하나의 특징적인 기능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아랫줄의 사진으로 파일검색을 의미하는 문구를 보면 대강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액세서리는 거의 풀패키지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디지털 레코더와 관련해 필요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외장마이크와 함께 다른 디지털기기의 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오디오 케이블, 전화음성을 녹음할 수 있는 폰 케이블과 폰 레코딩 어댑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장마이크의 경우 클립이 달려있어 옷깃에 걸어놓고 안정적인 녹음을 하는데 유용합니다. YP-VP1은 내장배터리 대신 AAA 배터리 2개가 들어갑니다. 제조사가 제시하고 있는 배터리 지속시간은 녹음의 경우 일반음향/SP 모드에서 LCD 꺼짐 기준으로 30시간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입니다.


제품의 전면부에는 원형의 헤어라인이 적용되어 빛이 비추는 아래에서는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전면 재질은 시각적 효과로는 좋지만 스크래치가 잘 나는 편이고 헤어라인 사이사이에 묻은 지문을 닦아내기가 매우 성가십니다. 34.7 x 109.6 x 15mm의 크기에 무게는 60.6g으로 디지털 레코더로는 매우 중요한 휴대성이 우수합니다.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고 매끄럽게 처리된 디자인으로 손에 쥐는 느낌이 좋습니다. 제품의 윗면에는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 단자가 위치하는데 마이크 단자는 오디오 케이블이나 외장마이크를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후면에는 카메라가 위치하고 그 아래 스피커가 있습니다. 카메라는 VoicePix 기능과 연관되는 부분으로 음성 녹음 후 녹음한 대상을 사진 촬영해 마치 앨범아트와 같이 썸네일을 함께 저장하게 됩니다. 컴퓨터나 기기 상에서 수 많은 녹음한 파일을 탐색할 시 그것과 연관된 썸네일만 보고 원하는 파일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기능입니다.
후면의 배터리 캡은 살짝 밀어서 열 수 있습니다. 전자파인증 등 각종 인증로고는 배터리 캡 안쪽에 표시되어 있어 끼웠을때 제품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깔끔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들어가는 아랫쪽 면에는 핸드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번들로 제공되는 핸드스트랩은 길이상 이름 그대로 손에 걸어 사용하기에 가장 적당합니다.
디지털 레코더의 기능 특성상 각종 기능을 외부 버튼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 조작부로 화면을 보면서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느껴지는데요. YP-VP1의 경우도 주요 기능을 외부 버튼으로 배치해 편리성을 높이려고한 모습이 보입니다. 제품의 우측면에는 위에서부터 녹음 버튼과, 폴더 변경/북마크, 구간반복/삭제 버튼이 차례로 위치합니다. 녹음 버튼의 경우 어떤 다른 기능을 사용하는 중이더라도 길게 누르는 순간 바로 음성 녹음 메뉴의 녹음 기능이 시작됩니다.

폴더 변경은 음성 녹음 파일이 저장되는 위치를 지정하는 기능으로 각각 최대 400개의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전체 최대 2000개) A/B/C/D/E의 총 5개의 폴더 중 짧게 버튼 한번 누름으로 저장위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북마크는 MP3, WMA 파일을 재생하는 화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버튼을 길게 누르면 재생바 위 해당 위치에 빨간색의 역삼각형 표시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북마크가 지정된 파일은 별도의 메인메뉴인 북마크 메뉴에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이 기능을 꽤 비중있게 취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일삭제는 파일 탐색기에서 해당 파일로 위치를 선택한 후 버튼을 길게누르면 삭제여부를 붙은 표시가 뜹니다.

좌측면에는 인터뷰와 미팅의 각기 다른 상황에 맞는 녹음환경을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한 슬라이딩 버튼이 있습니다. 인터뷰 모드는 일대일 상황에서 좀 더 가까운 음성녹음 환경에 유리하며 미팅은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다수의 소리를 녹음하는데 적합한 모드입니다. 이 전환 버튼 아래에는 캡이 끼워져있는 USB 단자가 위치합니다.


디스플레이 아래의 버튼부는 사진만 보고서는 옙과 같이 터치패드로 생각하기 쉽지만 4방향 버튼과 종료, 잠금, 메뉴, 뒤로가기 버튼 모두 일반적인 입력방식으로 눌러 조작합니다. 4방향 버튼을 도드라지게 처리해 제품을 보지 않고 조작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이외의 버튼도 개별 버튼 못지 않은 사용감을 제공하기에 조작성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제품의 전체적인 인상을 보면 고급스러움보다는 세련됨쪽에 가깝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의 두 가지로 판매되지만 두 색상 모두 후면이 무광의 플라스틱 소재라 멋스러움은 조금 떨어지지만 제품의 경량화나 외부로부터의 흠집을 방지하는데는 좋아 보입니다. 전작인 YV-150과 비교해 길이는 더 길어지고 두께는 더 얇아져서 전체적인 형태 또한 좀 더 디지털 레코더의 기능을 사용하기 편리한 쪽으로 변화를 준 모습입니다.

다음은 제품이 켜지고 꺼질때 나타나는 사운드 효과입니다. 옙 MP3P도 그렇듯 효과음도 외부 디자인만큼이나 사용자로 하여금 제품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YP-VP1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 같은 사운드 효과가 사용되어 제품의 무게만큼이나 가벼운 느낌의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보통 디지털 레코더 제품은 흑백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만 YP-VP1은 VoicePix 기능의 활용성을 높이는 컬러 1.1인치(128 x 128) TFT-LCD 디스플레이가 위치합니다. 메인메뉴도 최근 옙 P3, Q1 제품 등에서 사용된 컬러 아이콘 중 음성 녹음, 파일 탐색기, 북마크, FM 라디오, 설정의 다섯가지가 차례로 나타나는데요. 메뉴를 넘길때마다 각 아이콘이 3D같이 입체적으로 회전을 하면서 다음 아이콘이 등장하는 화면효과가 눈에 띕니다.


음성 녹음 기능은 맨 좌측의 사진처럼 대기 상태(STBY)로 표시되며 화면을 구성하는 요소로는 녹음 품질(SP), 녹음 파일명(VCE_080915_004), 녹음 시간(00:00:00), 남은 시간(62:00:41)이 있습니다. 녹음 버튼을 길게 눌러 시작하면 두 번째 사진과 같이 녹음 시간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디스플레이 위 빨간색 LED가 깜빡거립니다.
녹음 품질은 위와 같이 5단계를 제공합니다. 보통 음성 녹음의 경우 SP도 적당하지만 상황에 따라 최대 192kbps 품질의 MP3 파일로 녹음할 수도 있습니다. 녹음 품질과 저장용량은 비례하기 때문에 위와 같이 제조사에 따르면 4GB 기준으로 LP의 경우 1,040시간치를 저장할 수 있고 최고품질의 경우 약 43시간치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음성 감지 녹음과 잡음감소 AGC 기능은 각각 꺼짐/켜짐의 설정을 제공하며 녹음 감도는 높음과 낮음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음성 감지 녹음은 음성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이며 잡음감소의 경우 음성이 아닌 잡음을 낮추는 한편 음성을 좀 더 뚜렷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Auto Gain Control을 의미하는 AGC는 녹음환경에 따라 마이크의 감도를 최적화하는 기능을 합니다. 각각의 기능을 잘 이해하면 녹음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음성 녹음을 마치면 VoicePix 기능으로 사진 촬영 여부를 묻는 창이 뜹니다. 사진 촬영은 맨 좌측의 사진과 같이 진행되며 촬영한 사진이 맘에 들지 않은 경우 두 번째 사진과 같이 저장 여부를 묻는 창에서 아니오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렇게 저장한 사진은 Voice 폴더의 저장 폴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일이 화면에 표시되는 형식에는 리스트와 썸네일의 두 가지가 있으며 이는 제품의 메뉴 버튼을 눌러 설정할 수 있습니다. 리스트의 경우 다섯개의 파일이 한 화면에 표시되며 각 파일마다 썸네일 이미지가 배경에 표시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이는 음악기능과 관련해 Music 폴더에 저장된 음원의 앨범아트가 배경에 표시되기도 합니다. 썸네일 보기 형식은 한 화면에 4장의 이미지가 표시되며 가장 위에는 파일명이 나타납니다. 이 기능은 저장된 녹음 파일이 많을 때 기기나 PC상에서 단순히 파일명으만 원하는 음원을 찾는 것보다 관련 썸네일 이미지를 보고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편리합니다.


다음은 PC상에서 YP-VP1에 저장된 녹음 파일이 표시되는 모습입니다. 음성 파일과 함께 썸네일이 표시되기 때문에 원하는 파일을 골라내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썸네일 이미지는 해상도가 208 x 200로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위 캡쳐 이미지와 같이 음성 녹음 후 대상을 촬영하여 구분하는데는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입니다.


MIC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위와 같이 Select Input을 묻는 창이 뜹니다. 외장마이크나 폰 케이블을 연결했을시에는 MIC/PHONE In을 선택하고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해 MP3P, PMP 등 다른 디지털 기기의 소리를 녹음할때는 LINE In을 선택하면 됩니다. 상당히 다양한 녹음 방법을 제공하는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기능인 음성 녹음과 함께 부기능으로 음악 재생 기능을 지원합니다. 재생가능한 포맷은 MP3, WMA 파일이며 제조사에 따르면 배터리 지속시간은 MP3 128kbps 파일 기준에 일반 음향 모드, 음량 15, LCD 꺼짐에서 이어폰과 스피커 재생이 각각 50시간과 20시간입니다. 옙 MP3P 제품 가운데 이와 비슷한 바 형태의 YP-U4 등을 생각하면 YP-VP1을 단순한 MP3P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큰 크기이지만 부가기능으로는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음악 재생화면은 녹음 파일의 재생화면과 동일하게 왼쪽에 앨범아트가 표시되고 가운데 .MP3/.WMA를 제외한 음원의 파일명이 나타납니다. 그 아래는 DNSe 음장 종류, 재생속도, 재생 모드를 간단하게 표시합니다. 몇 가지 음악 기능과 관련한 설정도 지원하는데 재생속도의 경우 x0.5에서 x2.0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DNSe는 2.0 버전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DNSe 3.0에서 제공되는 고음 복원 설정을 하나의 값이 설정된 EQ로 지원합니다. 고음 복원의 경우 DNSe 3.0에서와 같이 세부적인 설정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부 음원에는 적용시 '~삐'하는 소리와 함께 정상적인 사운드 효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VOP는 직접 녹음된 음성 파일에만 적용되는 기능으로 음성 파일에서 녹음이 된 구간만을 자동으로 감지해 재생하는 기능입니다(음악 재생 기능에는 사용할 수 없는 기능입니다).


FM 라디오는 이어폰을 꽂아야만 수신이 됩니다. FM의 녹음 품질은 96kbps와 128kbps의 두 가지를 제공하며 음성 녹음과 마찬가지로 썸네일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FM 수신감도, 자동 프리셋 등 기존 옙 제품에서 지원하는 FM 라디오 기능을 모두 지원합니다. 아쉬운 점은 이어폰을 꽂아야만 수신이 되기 때문에 내장스피커로는 들을 수 없다는 점과 라디오 예약 녹음 기능의 부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평소 MP3P나 PMP 등의 디지털기기에서 부가기능으로 제공되는 약간 부족한 듯한 음성 녹음 기능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분들에게 전용 디지털 레코더가 꽤 유용하게 여겨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제품의 사용빈도가 매우 높은 분들은 YP-VP1의 VoicePix 기능을 아주 편리하게 다룰 수 있을 텐데요. 녹음한 파일을 꼭 PC상에서 확인하지 않더라도 기기 자체로도 썸네일 이미지를 보고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부각됩니다. 또, 음악 재생 기능이나 FM 라디오 수신 등 기본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실속있는 제품으로 평가됩니다.


*국내 시장에는 블랙/실버의 두 가지 색상에 2GB, 4GB의 내장메모리가 탑재되어 출시됩니다(1GB는 미출시).
신고

[CES 2009] 삼성전자 차세대 보이스레코더 YP-VP1


P3, Q1, U5에 이번에 소개해드릴 VP1까지 마치면 삼성전자가 이번 CES 2009에 전시한 MP3P 제품은 모두 전하게 됩니다. 사실 VP1은 정확히 말하면 보이스레코더이지만 이번에는 모델명만 봐도 기존에서 약간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옙의 보이스레코더 제품 모델명은 YV로 시작됐지만 이번에는 YP-VP1으로 완전히 새롭게 시작되는 모습인데요. 디자인도 기존 제품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블랙, 실버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해 11월 26일 전자파인증을 통과했지만 이번에 옙사이트를 통해 나온 정보로 다시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의 용량은 1GB, 2GB, 4GB로 출시되며 새롭게 VoicePix™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1.1인치 TFT-LCD 디스플레이가 위치하고 MP3, WMA 파일 재생과 함께 FM라디오도 수신합니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음악재생기준 50시간에 녹음기준으로는 30시간정도입니다. 또, 위 블로그에 따르면 내장스피커와 카메라도 채용했다고 하는데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습니다. 디자인이 꽤 멋진데 스크린은 조금 작아도 앞으로 U시리즈가 이런 모습이여도 괜찮겠는데요?
source 옙사이트
신고

삼성전자, 옙 보이스레코더 YP-VP1 전자파인증 확인


출시된지 1년 6개월 가량이 지난 옙 보이스레코더 YV-150의 후속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영은 YP-VP1으로 기존의 YV로 시작되던 모델명이 아닌 옙을 의미하는 YP로 바뀐것이 눈에 띈다. 현재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전자파인증 결과에 따르면 1GB, 2GB, 4GB의 3가지 용량에 색상은 블랙, 실버의 두 가지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