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iLABS, 3.5G/4G 스마트폰 플랫폼 트리니티 발표

ZiiLABS가 미디어 플레이어 Zii 에그에 이은 3.5G/4G 스마트폰 플랫폼 개발에 관한 컨셉을 공개했습니다. 트리니티로 불리는 이 모바일 플랫폼은 안드로이드나 리눅스 기반의 플라즈마 OS에 맞춰 개발된 것으로 트리니티 3.5G 컨셉폰에 처음 적용됩니다. 이 컨셉폰은 쿼드밴드 GSM/GPRS/EDGE, 트라이밴드 WCDMA, HSDPA 방식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3.1인치 1600만 컬러 WVGA(800 x 480) AM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멀티터치를 지원합니다.  

Zii 에그와 동일한 ZMS-05 StemCell 프로세서를 기반으로하며 256MB 저전력 DDR 메모리가 탑재됐습니다. 후면에는 500만 화소 AF카메라가, 전면에는 영상 통화를 위한 VGA 카메라가 위치하고, 컴포지트 출력은 물론 1080P 동영상 출력을 위한 미니 HDMI 단자도 위치합니다. WiFi, 블루투스 2.1+EDR, GPS 등의 무선기능을 지원하고, OpenGL ES 3D 가속 그래픽 처리, X-Fi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내장메모리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microSD를 통한 확장이 가능합니다.

Zii 트리니티는 Zii 에그와 마찬가지로 개발자 전용의 킷 '3G폰 에디션'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며 이 개발킷은 ZMS-05와 ZMS-08 프로세서를 모두 지원합니다. 다음 버전의 킷은 WiMAX와 LTE를 지원하는 4G 에디션으로 제공됩니다. Zii 트리니티보다 앞서 발표된 Zii 에그도 아직 개발자용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라 Zii 트리니티 역시 실제로 판매가 가능한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꽤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source ZiiL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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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Talk] 국내 제조사들의 디바이스, 어디까지 왔을까 #1

국내 제조사들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대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인 한편, 해외에서도 ZUND HD, 아이팟 터치 3세대 등 거대 전략 제품들의 공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내 제조사들의 디바이스는 현재 어디까지 왔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사양(Specification)에 대한 부분입니다.

대체적으로 국내 제조사들이 디바이스의 사양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편입니다. 기존에는 많은 국내 제조사들으니 칩셋으로 Actions, Rockchip, Telechips TC Series 등을 주로 사용해왔습니다. 이들 칩셋은 점점 더 컨버전스화되고 많은 기능과 멀티태스킹 능력이 요구되는 복잡한 디바이스가 등장하는 현 시점에서는 다소 적합하지 않은 선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제조사들 역시 최근들어 Telechips의 신규 칩셋 및 Zii Labs ZMS/DMSnVIDIA Tegra, Snapdragon 등의 차세대 칩셋의 채택방향에 관심을 두고 사양 보강에 좀 더 집중하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옙 M1 제품에 nVIDIA의 모바일 칩셋[각주:1]을 채택했으며 민트패스가 선보일 차세대 민트패드 역시 Zii Labs의 칩셋이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면서 이러한 추세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고사양화되는 칩셋에 비례하여 발전하지 못하는 OS는 매번 사용자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모바일 부서의 통합 후 옙 MP3P 제품에도 애니콜 햅틱폰 플랫폼을 채택해 풀터치 제품의 터치인식률 향상과 부드러운 목록 스크롤, 개선된 2.5D 애니메이션 처리 등의 보강을 목표로 했으며 휴대폰에 탑재되는 다양한 기능을 공유화했습니다. 아이리버 역시 기존의 윈도우CE 일변도에서 벗어나 내년 1분기에 'K2'로 불리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루머가 돌고있으며 민트패스 역시 비슷한 내용의 루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칩셋과 OS에 대한 국내 제조사들의 밝은 전망과 노력에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있습니다. 바로 확장성인데요. 애플이 아이팟 터치로 보여준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한 무한한 확장가능성에 대한 국내 제조사들의 대응전략은 다른부분에 비해 다소 미온한 편입니다. 물론, 세계적 흐름이 빠르게 변화했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 제조사들이 오픈소스인 안드로이드를 채택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삼성전자[각주:2], 코원 등 유명업체들의 소극적 대응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좋은 사양을 어떻게 최고로 활용하는가는 이제 단순히 '코덱을 얼마나 지원하고, 얼마나 저전력이냐'를 넘어 OS차원에서 '얼마나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확장시킬 수 있느냐'도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한번 상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일부 테스터로의 확인 결과 논란의 중심에 있는 Nvidia GoForce 칩셋은 2008년말부터 생산물량이 없는것으로 확인. 테그라는 Toshiba, HTC 등 상당수 메이저 제조업체가 주문후 공장에서 칩을 받았거나 설계도를 받은 것으로 확인. nVIDIA는 칩 생산공장이 없는 형태의 팹리스에 해당하므로 칩 생산업체를 통해 칩을 공급 [본문으로]
  2. 삼성전자는 부서통합후 음악 등의 미디어 콘텐츠에 한해서 통합 다운로드 서비스 제공 예정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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